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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능 중상위권 유지했지만 수학B, 영어B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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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능 중상위권 유지했지만 수학B, 영어B는 취약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8.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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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4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 발표

전북의 수능 성적이 중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수학B와 영어B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은 8개 도 권역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북의 영역별 표준점수는 국어A 101.4점(평균 99.5점), 국어B 99.8점(평균 98.7점), 수학A 100.6점(평균 99.1점), 수학B 92.4점(평균 99.0점), 영어A 101.8점(평균 101.0점), 영어B 96.0점(평균 98.7점)을 기록했다. 국어A, 수학A는 8개 도권역 가운데 1위, 국어B, 영어A는 2위, 영어B는 4위, 수학B는 7위다.

영역별 등급비율에서 전북은 국어A와 수학A의 1, 2등급 비율이 각각 도권역 1위(각각 17개 시·도 중 전국 7위, 전국 5위)에 올랐다.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수능 표준점수 비율 상위 30위권을 나타낸 결과에서는 전주가 국어A 11위, 국어B 19위, 수학A 17위, 영어A 16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익산은 국어A 22위, 국어B 29위, 수학A 28위, 영어A 22위를 기록했다. 군산은 국어A 27위, 영어A 19위로 나타났다.

특히 장수군은 영어A에서 30위권에 포함됐지만 응시자수가 30명 미만이라 순위에서 제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수학B, 영어B의 성적이 부진한 것은 전북의 학생들이 타시도에 비해 선택비율이 2~3배가량 높은 것이 한 요인이다”며 “학생들이 상위대학 지원을 위해 가중치가 부여되는 수학B, 영어B 영역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한 교사연수, 동아리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일반고 교육역량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춰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능 성적 분석 대상은 2014년 수능 응시자 44만959명이며, 전북지역 분석 대상자는 1만5296명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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