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8일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국가 위기관리 연습 및 전시 대비를 위한 ‘2014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오는 21일까지 3박4일간 실시되는 이번 군 을지연습은 유관기관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면전 상황에서 각종 재난과 위기로부터 군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18일 새벽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9일 행정기관 소산훈련 및 전시 직제편성 훈련 등이 실시된다.

특히 19일 오후 3시부터는 운암면사무소에서 공공기관 피폭대비 종합훈련을 5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 수습훈련 및 사상자 인명구조 등 실제훈련이 펼쳐진다.

또한 연습 3일차인 20일에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실시하며 이번 훈련은 2014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질적 훈련으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가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란 슬로건으로 훈련이 실시된다”며“이번 연습을 통해 군민의 안보의식제고는 물론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을지연습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사진 전시회를 군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문홍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