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극단 까치동이 세계 최고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는 영국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 초청돼 해외 공연에 나선다.
23일 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영국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불꽃처럼, 나비처럼’이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무용가 최승희 이야기를 극화 한 것으로 최승희라는 인물은 우리나라 한류문화의 최초 1세대라 할 수 인물로 동양의 이사도라 덩컨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무용가이다.
극단까치동은 2011년 도내 최초로 세계최대공연예술축제인 영국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 ‘각시, 마고’를 가지고 참가해 현지 언론을 통해 최다 별점을 받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그 경험을 발판삼아 2012년 카자흐스탄과 2013년 인도네시아 등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공연을 하고 매번 입상을 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까치동의 색깔인 한국적인 멋을 드러내며 가시적 성과를 얻어낸 바 있다.
전춘근 대표는 “영국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인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가장 큰 축제로 그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안목을 높여줘 세계 문화예술인들과 어깨를 나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