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 체험활동으로 농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스쿨팜 체험사업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수확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체험활동을 벌였다.
전북농협은 15일 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회장 정순례)와 함께 전주관내 체험장 조성 8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쿨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으며 소비자교육 체험관 견학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을 교육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스쿨팜에서 직접 기른 고추와 가지, 방울토마토, 감자 등을 수확해 일부 학교급식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직접 포장해 가격표를 붙여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전북농협 안찬우 차장은 “학생들과 함께 농업의 심기-기르기-수확하기-팔기-먹기 등 5기를 실천하는 스쿨팜 체험이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려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와 벼 수확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북농협은 전주 8개(풍남초, 금평초, 중산초, 서신초, 평화초, 인봉초, 금암초, 송북초), 익산 4개(석암초, 이리초, 북일초, 마한초), 군산 4개(풍문초, 군산초, 나운초, 미장초) 등 16개 초등학교에 스쿨팜을 조성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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