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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대사성질환 예방 위해 ‘의(醫)농업 전시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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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대사성질환 예방 위해 ‘의(醫)농업 전시관’ 개장
  • 손충호 기자
  • 승인 2014.07.0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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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대사성질환 치유.예방으로 군민 삶의 질 높인다

녹색 치유 힐링도시를 추구하는 순창군이 대사성 질환에 효과 있는 작물을 발굴해 전문으로 재배 전시하는 ‘순창 의(醫)농업 전시관’을 개장했다.

전시관은 구림면 월정리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시험포 내 1,000㎡의 대형하우스에 설치됐으며, 이 곳에 100여종의 관련 작물(약 8,000여본)을 식재하고, 지난 5일 개장했다.

대사성 질환은 당질, 지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및 수분 등의 불균형에 의한 질환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비만 유병률은 30.2%로 OECD 주요국가의 평균 비만 유병률인 56.7%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199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병은 지방이 몸에 축적되면 혈액 내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보내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증가하고 동맥경화가 유발되는 등 여러 성인병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되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고 있는 ‘순창군 의(醫)농업 전시관’은 특히 당뇨병에 유효한 작물을 집중 재배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혈당강하에 좋은 작물(원기1호 고추, 여주 등),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약용 작물(우슬, 작약 등), 두뇌 회전 등 뇌에 효과가 있는 작물(눈개승마, 석창포 등) 및 혈행 개선과 혈압 관리에 유용한 작물(와송, 삼채 등)을 식재 관리하고 있다.

군 김유석 특화연구담당은 “재배 중인 작물의 기능성을 분석하여 순창군이 조성 중인 세계적인 만성질환 및 대사성 질환 힐빙빌리지에 적용 가능한 작목을 추가 발굴하겠다”면서 “주변에 해당 작물을 확대 재배함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하는 체험 학습장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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