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름샌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여름샌들 판매량이 전월대비 20% 이상 급증했으며 매장고객 60% 가량이 샌들을 찾고 있다.
전주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격적인 샌들시즌을 맞아 샌들판매량이 전월대비 20% 가량 증가했으며 구두매장 구매고객 60%가 샌들을 구입하고 있다.
이마트 전주점도 지난 3월부터 여름샌들을 시판 중이며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매출이 서서히 늘고 있으며 전주시 고사동 신발판매업체들도 여름샌들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올여름에는 코르크나 마 소재 등으로 감싸 내려갈수록 굽이 좁아지는 웨지힐 샌들의 경우 여성고객 4명중 1명꼴로 구입하고 있다.
웨지힐 샌들 외에도 한가지 원색으로만 디자인된 모노크롬 샌들도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웨지힐 샌들은 원피스나 정장 등 어떤 의류에나 잘 어울린다”며 “구두 자체의 멋을 살리면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어 여름샌들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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