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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유휴공간 예술가 3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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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유휴공간 예술가 3인 선정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06.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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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금, 김은수, 최은지 작가 9~10월 중 공연 예정

전주문화재단이 신진 예술가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유휴공간 노상예술가’ 3인을 선정했다.

24일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이용숙)에 따르면 신진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유휴공간 노상예술가’ 면접 심사에서 송봉금(창작국악)과 김은수(창작타악), 최은지(한지공예) 작가를 선정했다.

판소리 연주가 송봉금씨는 ‘음악드라마 411번 버스’를 오는 10월 중에 도심 시내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411번 버스는 외지 손님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할 때 타는 버스이기도 하고 작가가 늘 이용하는 버스이기도 하다.

작가는 ‘바쁜 일상의 집합소인 버스정류장에서 각기 다른 삶의 무게를 가진 현대인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는 음악드라마’를 계획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현재는 전라북도 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타악기 연주자 김은수씨는 오는 10월 중에 전주오거리문화광장에서 ‘토킹드럼’을 준비한다. 언제나 무대 정면 뒤에 있던 드럼을 전면 배치하고 관객이 360도 모든 방향에서 드럼연주를 볼 수 있도록 세트드럼 3대와 3인의 연주자, 건반 연주자 2명과 베이스 연주자 1명이 무대에 올라간다.

백제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JAZZ DRUM을 전공하고 현재 남원국악예고 실용음악과 드럼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지디자이너 최은지씨는 오는 9월 중에 도심 유휴공간에서 일상의 소외계층을 위한 ‘함께하는 한지 모자 패션쇼’를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한지 모자 틀을 활용해 참여한 시민이 직접 모자를 만들어 꾸미고, 직접 만든 모자를 쓰고 참여하는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전주대학교에서 한지문화산업학을 전공하고 한지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최태주 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유휴공간 노상예술가 지원사업을 통해 20대 젊은 예술인들에게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장르가 융합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창작품과 신진 예술가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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