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장영애 개인전
견고하고 부서지지 않을 것 같은 바위에 매료돼 산수화로 표현해온 장영애 작가의 개인 전시회가 열린다.
23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년작가초대전 두 번째 무대로 ‘장영애 개인전’을 한다.
주제는 ‘바위산수’로 작가는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섬을 이루는 바위에 주목했다. 가늠하기도 힘든 깊이에서부터 수면 위로 솟아오르기 위해 뻗어 나오는 힘과 그 모습이 날카롭고 어쩌면 유리처럼 차갑게 보인다.
중첩된 바위의 견고함을 통해 이런 바위틈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다.
홍익대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전통문화고, 전주예고, 예원예술대 강사 등을 역임했다. 와원전과 필묵전, 동이회, 홍익여성한국화회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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