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6월 셋째 주 개봉 영화를 공개했다.
19일 디지털독립영화관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개봉영화로 장률 감독의 ‘경주’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레이트 뷰티’를 선정했다.
‘경주’는 18일부터, ‘그레이트 뷰티’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이며 후원회원은 4000원이다.
▲경주 (2013)
감독 : 장률 주연 : 박해일, 신민아·145분·15세 관람가·드라마
친한 형의 장례식 소식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북경대 교수 최현은 문득 7년 전 죽은 형과 함께 봤던 춘화 한 장을 떠올려 충동적으로 경주로 향한다. 춘화가 있던 찻집을 찾은 최현은 아름다운 찻집 주인 윤희를 만나게 된다. 대뜸 춘화 못 봤냐고 물은 최현은 뜻하지 않게 변태(?)로 오인 받게 되고 찻집을 나선 최현은 과거의 애인 여진을 불러 경주로 오게 한다. 다시 찻집을 찾아온 최현을 지켜보던 윤희는 차츰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윤희의 저녁 계모임 술자리까지 함께하게 된 최현과 윤희 사이에 기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그레이트 뷰티 (The Great Beauty / 2013)
감독 : 파올로 소렌티노 주연 : 토니 세르빌로, 사브리나 페릴리·141분·18세이상 관람가·드라마
40여 년 전 소설 한 권을 끝으로 더 이상 책을 쓰지 못하는 젭은 로마 1%의 삶을 누리는 셀러브리티이다. 하지만 어떤 화려한 파티와 예술도 그의 마음을 울리지 못하고 65번 째 생일파티가 지난 어느 날 첫사랑의 부고 소식을 들은 후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반추하기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나 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