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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주요 인사 '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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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주요 인사 '줄사퇴'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6.1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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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영 비서실장과 김영 정무부지사 등 별정.임기공무원 6명 사직서 제출

<속보>오는 7월 1일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김완주 지사의 최측근인 정자영 비서실장 등 민선5기 핵심 인사를 포함한 간부급 별정직·임기제(계약직) 공무원들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18일 정자영 비서실장과 김영 정무부지사, 오광택 직소민원 담당관을 포함해 비서실 직원 2명 등 5명의 별정·계약직 공무원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선 지난 17일에는 변호사 출신의 외부 첫 감사관인 김수태 감사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 현재까지 6명의 임기제 공무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 공무원 이외에도 김성수 공보과장 직무대행과 김선경 홍보과장 등도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1일 민선6기 송하진호 출범을 앞두고 김완주 지사와 함께해온 핵심인사들이 껄끄러운 인수인계와 관례에 따라 조기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사직서 제출에 따른 비위면직 등의 신원조회 기간에만 10여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달 1일 민선6기가 공식출범하더라도, 상당기간 공석사태 유지가 불기파한 상황이다.

이번에 사직서를 제출한 간부급 별정·계약직 공무원 이외에도 민선5기 때, 임용된 계약직 공무원이 적지 않아 추가적인 줄 사퇴내지, 향후 계약종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중 대표적인 부서가 도 홍보기획과다. 전체 17명 중 계장2명을 포함해 10명이 계약직 공무원들도 조직개편 과정에서 부서 폐지수순을 밟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선6기 인수위원회측은 민선5기 주요 인사들의 사직서 제출에 따라 조기 공모절차 등을 거쳐 공백사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송 당선자 캠프출신이 대거 입성할 전망이다.

이처럼 민선5기 별정·계약직 공무원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영입된 일부 계약직 공무원들도 신분상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모 계약직 공무원은“대다수 계약직 공무원들은 선거와 관련 없이, 전문성을 인정받아 채용된 사람들인데 최근의 도청 분위기상 눈치가 보이고 있다”면서“그분들처럼 우리도 나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 인지 헷갈려 동요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송 당선자는‘점진적인 변화’를 강조하면서 점령군식의 인수인계와 인사를 단행하지 않을 것을 거듭 시사한바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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