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12일 기획관리실과 전략산업국 등 2개 실·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인수인계를 위한 업무보고에 앞서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문제와 실태를 파악해 해법을 모색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민선6기 도지사 당선자 측의 인수추진단은 전주시 팔복동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연구센터에서 전북도 기획관리실과 전략산업국을 대상으로 첫 번째 업무보고를 받았다.

당선자측은 대규모의 인수위원회 구성보다는 인수추진단과 7명의 각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업무보고 형태로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관광분야 : 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탄소분야 : 김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경영기획본부장 ▲문화분야 : 이병천 시인·소설가 ▲농업분야 : 소순열 전북대 농경제학과 교수 ▲경제·금융분야 : 이은모 전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여성·복지분야 : 정혜정 전북대 아동학과 교수 ▲시민·사회분야 : 권혁남 전북대 사회과학 교수 등 7명이다.

인수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첫날인 만큼 추진단과 자문위원들과 도청 해당 부서장과 간단한 미팅 후 분야별로 업무보고가 진행됐고, 상호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다”면서 “당선자께서는 서두르지 말고, 문제사업 위주로 문제점과 대책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셨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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