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농촌사랑운동본부가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도내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합창대회를 개최했다.

12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11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전북 각 시·군에서 8개 팀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합창대회를 개최하고 다문화 가족과 친구, 이웃들이 합창으로 서로 화합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대회결과 정읍농협 ‘샬린’ 가족이 ‘나성에 가면’을 불러 금상을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부안중앙농협 강미화 가족과 장수농협 ‘라이온노이’ 가족이 선정돼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금상 수상 가족은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창수 본부장은 “합창대회가 다문화 여성들이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농촌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합창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공고하게 하고 이웃, 친구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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