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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환변동보험 가입율이 전체 10%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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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환변동보험 가입율이 전체 10%도 못 미쳐
  • 박기동
  • 승인 2007.03.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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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도내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악화요인으로 환율하락(67.6%)을 꼽으면서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환변동보험 가입율이 전체 10%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기준 도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하는 등 지난해 4/4분기 이후 빨간불이 켜진 상태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한국수출보험공사 전북지부의 환변동보험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사에서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수출기업은 30개 업체이며, 총 이용 금액은 1억 달러 상당이다.

이용업체 수는 지난 04년 22개,  05년 24개, 06년 30개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나, 전북 지역 수출업체가 400여개인 점에 비추어 보면 이용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환변동보험 가입 업체수가 저조한 이유는 한국수출보험공사에서 운용하는 환변동보험은 수출업체의 환차손은 보상하는 한편, 환차익은 환수하는 방식이어서 환율변동의 방향성이 확실치 않은 시기에는 수출업체에서 환수금 부담으로 인해 중소기업 들이 환변동 보험 이용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또한 시중은행을 통해 선물환거래(환변동보험과 유사한 상품)를 하거나 매출 대비 수출비중이 낮은 업체의 경우 환관리 필요성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환변동 보험은 수출기업의 이익금 환수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로서, 환변동보험 제도를 올해 1월부터 확대 개편한 상태다.

기존의 일반형은 계속 동일하게 운영하고, 새로 도입한 옵션형은 환수금 완전면제형, 환수금 1/2 면제형, 환수금 일부면제형으로 상품을 다양화해 각 수출기업의 실정에 맞게 맞춤형으로 환리스크 헤지가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수출보험공사 관계자는 “환율의 등락과 상관없이 원가보전과 적정 마진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점에 환변동보험에 청약하는 등 환율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라북도에서 지원해주는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환수금 부담이 없는 완전보장형 상품을 이용할 경우 환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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