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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교육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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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교육감 될 것"
  • 특별취재반
  • 승인 2014.05.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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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
 

전북도교육감 재출마를 선언한 김승환 예비후보가 13일 본사를 내방했다. 이에 따라 6.4지방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비전과 정책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1. 전북도교육감 후보로서 자신을 평가해 달라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다. 약속은 신중하게 하되,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교육감이다. 교육감 자리를 둘러싸고 수많은 가치들이 착종하고 있는데 가장 확실한 것은 맨 앞에 놓는 가치는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교육감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지만 내게는 아이들이라는 세 글자가 선명하다.

2.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교육은 인간 삶의 기초적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이 조건이 잘 성립돼야 공동체 성립도 되는 것이다. 교육이 제 길을 제대로 가면 국가의 건강성도 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직선제는 시행 된지 오래되지 않아 다른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진지한 관심을 가져줘야 하고, 꼭 투표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감 선거는 일반 선거와 달리 정치적 중립성이 강하게 요청되고 있다. 유권자들이 정치성향과는 별개로 어떠한 선택이 아이들을 위해 최적의 선택인지를 바라봐야 한다.

3. 지난 4년 동안의 전북교육을 평가한다면
지금의 전북교육은 그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 우선 교육감이 되기 전 전북의 청렴도는 바닥을 치고 있었다.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까 의문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4년도 채 되지 않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그 동안 교육계에는 ‘우리가 다 안다’, ‘교육은 이렇게 한다’라는 타성이 짙게 깔려있었다. 지금의 교육자들은 아이들 중심으로 가고 있다. 교장선생님도 위에서 아래가 아닌, 아이들 높이까지 내려와 눈을 맞추고 있다. 전북교육은 기대치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4. 타 후보와 비교해 김 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일관성이라 생각한다. 정책의 일관성, 가치추구 일관성, 행동양식의 일관성, 이러한 것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때로는 답답하고 융통성 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관성은 교육감이 다시 되더라도 가지고 가고 싶은 방향이다.

5. 출마선언 표명이 다소 늦어진 감이 있다. 세월호 영향도 있었겠지만 손익계산도 있었나
두 가지를 저울질 했다.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직무정지가 된다. 직무정지가 되면 교육행정 공백이다. 공백은 짧을수록 좋기 때문에 적정한 시점을 선택해야 한다. 너무 늦으면 유권자들이 ‘당신은 가만히 있어도 당선된다고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오만한 자세로 비춰질 수 있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을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더욱 늦출 수밖에 없다. 이번 사고로 가장 크게 잃은 것이 있다면 아이들이 국가의 신뢰를 접어버린 것이다. 아이들의 의식이 흔들릴 때 교육감이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 공약집에 보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나와 있다.  이에 대한 계획을 설명해 달라.
소통을 해야 할 곳에서 소통을 하지 않게 되면 막힘이 발생한다. 인간관계, 기관 대 기관에서의 소통은 혈관의 흐름이라고 본다. 건강한 소통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승환의 듣기여행’ 책을 발간했는데 안도현 시인이 ‘소통하라, 들어라’라는 충고를 했다. 그 충고를 들으면서 현재보다 달라져야 하는 것은 확실하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바꿔야 할 것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7. 유권자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
가장 큰 것은 관심이다.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내 일로 여기고 관심을 가져줄 때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자들은 더 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된다. 도민의 관심은 교육행정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본질이다. 그동안 도민들이 4년간 많은 관심 가져줘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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