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서 예비후보, 철저한 수사·경선 여론조사 중단 촉구
군산지역에서 착신전화 논란이 불거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지역 공천자 결정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전화 착신을 통해 여론이 조작·왜곡됐다는 언론 보도를 근거로 철저한 수사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경선 여론조사 중지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군산지역에서 전화 10여대에 한 대당 60~70회선 정도의 착신 전화가 700여대 규모로 개설돼 당 경선 여론조사에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착신논란에 대해 군산경찰은 사실 확인 단계에 있을 뿐 현 시점에서 밝혀진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산경찰 관계자는 “착신의혹설이 있어 현재 KT에 사실 확인을 위해 가입자를 의뢰해놓은 상태일 뿐 그 대상이 도의원 등으로 특정되거나 의혹의 진위 여부 등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수사 초기단계에 있다”며 “수사 진행상황과 다르게 외부에 와전되는 것 같아서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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