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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광역화 불가피땐 전북에 호남본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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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광역화 불가피땐 전북에 호남본부 배치”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5.12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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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재영 사장을 만나 조직개편 과정에서 지역본부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면 호남권 통합본부를 전북에 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국회의원과 함께 이 사장과 면담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에 부합되도록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권통합본부 전북 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LH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 전북도민들의 상실감과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면서 “LH공사 전북본부가 광주·전남으로 흡수 통합되면 다시한번 전북도민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의원은 “전북의 특수 사정을 고려해 광역본부 배치 문제를 검토해 달라”며 “새만금 개발 등을 통해 공사가 수익구조를 낼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검토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이재영 사장은 “공사의 재무구조 효율성 때문에 필요에 따라 광역화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전북은 물론 영남과 충청, 부산 등지에서도 광역화안에 상당히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어 내년 3월 본사 이전시까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LH공사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조직광역화 방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지역은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추진과 중추도시권 집중 육성을 위해서는 LH와 같은 광역단위 지역개발 중추기관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LH공사는 수도권 3개 본부(서울, 인천, 경기), 경상권은 진주 LH본사를 포함해 2개 본부(경남, 대구), 호남권과 강원·충청권은 각 1개의 본부로 재편하는 조직광역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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