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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이대로 물러 설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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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이대로 물러 설순 없다"
  • 김민수
  • 승인 2006.05.07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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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마지막 수능 선제 결승포 작렬

-안정환 2경기 연속골... 원톱 입지 다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아드보카트 감독의 마지막 수능시험을 화려한 득점포로 장식했다.

차두리는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베스트팔렌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05-06 독일 분데스리가 33차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해 후반 8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는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8분 골문 오른쪽에서 연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최종엔트리의 99%는 확정됐고, 1%만 남았다"고 밝힌 한국 축구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터뜨린 부활포라 그 의미는 특별했다.

차두리는 지난 4일 카이저스 라우테른과의 홈 경기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월드컵 최종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차두리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다 조원희를 제외하고는 다소 무게가 떨어지는 오른쪽 윙백 요원으로의 활용에 미련을 두고 있었고, 이는 차두리의 마지막 테스트로 이어졌다.

그리고 차두리는 마지막 시험무대에서 공, 수를 아우르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과시,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같은 시간 빌레펠트와의 원정경기에 출격했던 안정환(뒤스부르크)도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가 아트호 원톱으로써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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