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선관위, 유권자 참여 유도 안간힘
-투표용지 복권화-선물 증정 등 적극 검토-도선관위, 선거 퍼포먼스-퀴즈 등 진행
5,31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들의 투표율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표 때 마다 일정 예산을 들여 참여 홍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선관위는 투표용지의 복권화와 투표 참여자에 대한 선물 및 각종 인텐시브 제공등과 같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선관위 차원에서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행사나 체험 수기 등을 통해 투표 관심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정부는 각종 공직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투표용지를 복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투표자 전원에게 도서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을 주자는 방안과 투표자에게 국·공립 공원 등 공공시설의 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해 주는 등의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안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지만, 투표율 높이기에 신경을 쓰고 있는 정부와 선관위의 심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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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북지역의 투표율은 추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통령선거의 경우 15대 85%에서 16대 74%로 추락했다.
또한 총선도 지난 16대와 17대의 투표율이 모두 61%와 60%대에 그쳤으며, 지방선거 역시 1대 73%이던 것이 2대 57%, 3대는 54%로 추락하는 등 투표율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 선관위 관계자는“전북지역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다”며“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와 지방선거 체험수기공모, 선거 관련 퍼포먼스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선관위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에 대한 홍보차원에서 마련한 퍼포먼스 공연을 지난 5일에 이어 오는 21일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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