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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영태 열사 제례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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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영태 열사 제례행사 거행
  • 문홍철 기자
  • 승인 2014.04.25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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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독립을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한영태 열사 제례 행사가 24일 운암면 지천리 묘역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족,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번 한영태 열사의 제례행사는 1919년 3월 1일 서울서 전달된 독립선언서를 지역에 배포 독립만세를 외치다 왜경에 체포되어 전주교도소로 송치 모진고문을 이겨내고도 거사 동지들의 성명 자백을 우려해 7일 심야에 혀를 깨물고 옷으로 새끼를 만들어 목메 순국하신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다.

군은 이번 제례행사를 통해 한 열사의 숭고한 삶을 새롭게 인식하고 잊혀져 가는 보훈의 정신을 되살리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으며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관계자들은 최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운암면 지천리 주민들은 "이번 행사가 자기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한 한영태 열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고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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