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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전통부문 반닫이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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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전통부문 반닫이 책장’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4.2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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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공예대전 수상작 발표, 수상작품 29일부터 전시예정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에 최윤화(45·전주한지 행복한 공예방 대표)씨의 ‘반닫이 책장’이 선정됐다.

23일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는 제20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 일반부 159점 학생부 59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에 전통부문 최윤화씨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씨의 반닫이 책장은 선비들이 서책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했던 반닫이와 장의 기능을 결합했다.

전주한지를 사용해 나무 골격위에 초배지와 색 한지를 바른 다음 색 한지를 여러 겹 배접했다. 상서로운 문양인 희(囍)와 만(卍)자 문양을 전체 바탕 위에 깔고 전면 상부와 윗면, 옆면에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十長生) 문양을, 전면 하부에는 장석문양을 섬세하게 투각한 것이 특징이다. 마감은 옻칠을 여러 번 덧칠해 전통 가구의 느낌과 견고함을 갖게 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 출품 작품들 중 전통부문은 한지본성에 충실한 작품들이 많았고 현대부문은 집착적인 요소를 디자인으로 해석한 작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문화상품과 창작한지부문은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바로 실용화 될 수 있는 작품들도 다수 출품됐다. 학생부문에서는 장르를 떠나 한지 공예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작 명단
△금상 현대부문-배복남(경북 안동) 안동차전놀이 △은상 전통부문-서미숙(부산) 지승 항아리, 현대부문-김미선(전남 담양) 새로운 탄생, 문화상품부문-김경원,최재선(서울) 어우러짐 △동상 전통부문-유하늬(전북) 찬장, 현대부문-이태환(대전) 그리움, 창작한지부문-백승삼(전주) see-through hanji △특별상 전통부문-오맹숙(전북) 예단함set, 전통부문-장명애(충남 아산) 책장, 전통부문-최문선(부산) 길상문 한복함 세트, 전통부문-심민경(전남 여수) 서랍장, 현대부문-유지희(전북) 갈망, 현대부문-이상희(전주) 생각의자-세종을 기억하다, 현대부문-정년경(광주) 흔적, 문화상품부문-정은희(경기도 평택) 하모니, 문화상품부문-김은혜(광주) 味를 담다 △학생부문 금상-정유리(전주) 어둠속에 보름달처럼, 은상-변보화(전북) 다과와 아이들, 은상-빙은빈(전남 곡성) 오직 단 하나, 동상-김지연(전주) 엄마의 사랑, 동상-김진원(전주) 이상향, 동상-백서희(전주) 소꿉놀이,  특별상-심아영,우영진(전북) 달, 특별상-왕민영(경기도 수원) 모시!설레임, 특별상-이예지,이민지(서울) 물빛 물고기, 특별상-박현우(전북) 아이들의 마음, 특별상-정지윤(전주) 공감, 특별상-이은서(전북) 4계정 5단 서랍장, 특별상-김민정(충남 천안) 2층 8각 탁자, 특별상-김민혁(광주) 생명을 주는 그릇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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