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진안교육지원청이 전북지역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다.

23일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교육성과와 교육정책을 평가한 결과 김제, 진안교육지원청이 최우수, 남원, 임실교육지원청이 우수교육청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시지역(6개)과 군지역(8개) 교육지원청을 분리해 교육활동, 교육지원, 교육복지, 교육만족도 등 교육성과를 정량평가(85점)하고, 주요 교육정책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정성평가(15점)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김제교육지원청은 진로교육 활성화, 학교폭력예방 노력, 교원역량 강화,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교육정책 만족도 등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진안교육지원청은 진로교육 활성화, 학교폭력예방 노력,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최우수, 우수기관으로 뽑힌 4개 교육지원청에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종합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시·군별 강약점 분석 및 컨설팅을 제공해 교육지원청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 우수사례 공유와 평가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는 시도교육청 평가지표와의 연계를 통한 성과자료 정확성 및 신뢰도 제고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평가도구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윤가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