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임실서초등학교운동장에 매실나무 200주 식재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정균)이 관내 한 폐교 운동장을 유실수원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자연학습체험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신정균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10일 폐교학교인 임실서초등학교 운동장에 매실나무 200주를 식재하고 폐교 운동장을 유실수원으로 조성했다.
이날 식재된 매실나무는 앞으로 임실초등학교 학생들의 ‘내 나무 가꾸기’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과실이 수확되면 수확물을 매각하여 학생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등 기부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신정균 교육장은 “폐교 유휴지의 유실수원 조성은 교육적인 면이나 폐교의 경제적 효율성이란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앞으로도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촌 체험학습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실수원 조성에는 임실군산림조합(조합장 최용덕)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배수로 정비 및 골파기 작업 등 많은 지원으로 관내 학생들의 산림교육에 크게 이바지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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