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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바로세우기연합 추대위 탈퇴 조직 ‘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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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바로세우기연합 추대위 탈퇴 조직 ‘와해’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4.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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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바로세우기연합 “추대위 협력과 소통 아닌 대립으로 갈등 초래”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결국 와해됐다.

2일 학교바로세우기연합은 “큰 틀에서 통합을 원했지만 2명만 참가해 추대되는 것을 회원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이날 자로 학교바로세우기는 추대위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학교바로세우기연합은 현 김승환 교육감과 경쟁할 수 있는 교육감을 추대하기로 하고 범도민추대위와 연대 출범했었다.

하지만 후보 추대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갈등을 좁히지 못했다.

추대위는 추대위에 소속되지 않은 예비후보들과 현 김승환 교육감까지 포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자 했고, 이상휘 예비후보는 소속 후보들만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주장했었다.

이에 후보들은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한 번은 7명의 후보들을, 다른 한 번은 4명의 후보들만 여론조사 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추대위는 이 절충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이상휘, 유홍렬 예비후보는 추대위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4명의 후보 중 2명이 빠지면서 반쪽짜리가 된 추대위는 학교바로세우기연합까지 탈퇴를 선언하면서 조직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학교바로세우기연합은 퇴직 교원들이 주축이 된 조직으로 1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허기채 학교바로세우전북연합 회장은 “추대위가 7명의 여론조사를 굳이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역 선택 방지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7명이어도 역 선택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대위는 처음부터 정관이나 규칙을 만들어 후보 추대를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도 없었다”며 “그런 상황인데 후보자들이 모두 합의한 사안을 왜 받아들이지 않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밝혔다.

이에 범도민추대위는 “많은 기자회견과 활동을 통해 도민들과 약속했던 것을 파기하는 뻔뻔함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학교바로세우 전북연합과 이에 함께하는 후보들은 전북교육계를 대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아있는 이승우, 정찬홍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범도민교육감추대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도민추대위에서 탈퇴한 학교바로세우기연합은 범도민추대후보와 유홍렬, 이상휘, 신환철 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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