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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치단체장 재산, 평균 15억4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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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치단체장 재산, 평균 15억4900만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3.30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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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고창군수 부동의 1위…4년간 재산 대부분 늘어나
▲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등 도내 14명의 단체장 평균 재산은 15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단체장들의 재산이 전체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보다 3억5000만원 가량 많았고, 대부분이 민선5기 4년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선의 이강수 고창군수는 지난 12년간 전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단체장의 지위를 이번에도 유지했으며 김호수 부안구수는 3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등 도내 14명의 단체장 평균 재산은 15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자격이 상실된 강완묵 임실군수를 제외한 집계대상에서 제외했다.

도내 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은 부처 장·차관 자치단체장 등 행정부 고위공직자 1868명의 평균 재산 11억9800만원 보다 3억500여만 원 더 많았다.

지난 2011년 10·26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이환주 남원시장과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강완묵 전 임실군수를 제외한 나머지 12명의 단체장들은 민선5기 동안 대부분 재산이 늘었다.

재산이 감소한 단체장은 김완주 도지사가 2010년 16억100만원에서 부동산 가격하락과 채무변제에 따른 예금감소 등으로 지난해 13억3600만원으로 2억6500만원 감소했다.

김 지사의 재산은 도내 14명(임실군수 제외) 중 다섯 번째로 많았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이강수 고창군수로 92억8200만원에 달했다. 민선5기 첫해인 2010년 90억5500만원 보다 2억3000여만 원 늘어났다.

이어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 2012년 16억4600만원에서 17억3100만원으로 재산이 늘었고, 전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 송하진 전 전주시장의 경우 14억9100만원으로 3위였다.

송 시장의 뒤를 이어 김생기 정읍시장(14억6700만원), 김완주 도지사(13억3600만원), 문동신 군산시장(12억1600만원), 임정엽 완주군수(11억6000만원) 등 순이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 2010년 9억7300만원에서 지난해 12억1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 4년간 2억4200만원의 재산을 늘리면서 재산증감 폭이 가장 컸다.

반면, 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4년간 가장 재산(-2억6500만원)이 많이 줄어들었다.

도내 단체장 중 김호수 부안군수가 2010년 마이너스 600만원에서 지난해 3300만원으로 늘었지만 재산이 가장 적은 단체장이었다.

한편 심덕섭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재산은 6억7000여만 원으로 680만원 감소했으며, 최진호 도의장의 경우 15억2500만원으로 1억6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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