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정밀화학회사인 SBC(주)(대표 신현식)가 27일 군산시 투자를 확정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SBC(주)가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142억원을 투자, 69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이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인산아연, 산화아연, 나노산화아연 등을 40년 이상 제조해 왔다.
지난 2010년 순수 국내기술로 나노산화아연 제품 개발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일본, 독일 등 해외시장에도 큰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특히, 나노산화아연은 낮은 표면저항과 높은 투명성으로 주로 태양전지 및 방취 섬유 등에 사용되는 부식방지용 페인트 원료로 높은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성수 군산시장권한대행은 “군산에 입주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기업 지원 시책인 기업사랑 4대분야 28개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전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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