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6:11 (목)
'생태계 허파' 새만금에 들어선다
상태바
'생태계 허파' 새만금에 들어선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3.26 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아마존’프로젝트 수목원 조성 가시화
 

다양한 생물자원과 해양 생태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의 아마존’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4월 중에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를 개치하고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새만금수목원은 농업용지 200ha(녹지공간 154ha, 연구·문화공간 46ha)의 부지에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8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안형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세계 각국의 해안식물을 수집·보전하는 등 동북아시상의 대표적인 해안식물 연구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1년 3월 새만금 기본계획(MP)을 수립하면서 당초 면적(100ha)의 2배로 확대된 계획이 반영됐고, 지난해 5월 수목원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완료된 상태다.

산림청은 올해 상반기 중에 예타 심사대상에 선정되면 긍정적인 결과 도출이 자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수목원 조성에 따른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5년 개원을 목표로 201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된다.

산림청의 새만금수목원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수목원의 공간구성은 연구공간과 전시공간, 보전공간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되며, 이를 토대로 해안식물연구지구와 문화서비스지구, 해안식물주제전시지구, 새만금생물문화지구 등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단순하게 생물자원과 해안식물 보전과 연구기능에 그치지 않고, 새만금지구의 랜드마크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현대인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재부의 상반기 예타 대상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권의 협조가 절실한 사업이다”면서 “새만금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해안 수목원이어서 그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