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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장수, 고창-장성 고속도 올 연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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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장수, 고창-장성 고속도 올 연말 개통
  • 윤동길
  • 승인 2007.03.0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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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장수 고속도 개통으로 통행시간 33분, 연간 물류비 933억원 절감

익산-장수와 고창-장성 등 2개의 고속도로가 올 연말이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동서축 간선교통망 확충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일 전북도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익산-장수(61km)와 고창-장성(17.2km), 청원-상주(80.5km), 김천-현풍(62km) 등 4개 구간(220.7km)의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는 군산-함양간 동서 횡당노선의 부분구간으로 10공구에 걸쳐 1조2221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 건교부 주관의 국가사업이다.

이 고속도로는 익산-완주-진안-장수로 이어져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곧바로 연결되며 88올림픽고속도로와도 만나 동서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익산-장수구간 고속도로가 올 연말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33분 이상 단축되고 연간 물류비 절감효과도 무려 933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표 참조>

또한 무주·진안·장수 등 동부권 지역의 경우 이 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무주의 태권도공원 과 기업도시 등 개발호재와 맞물려 내륙지역의 지가상승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 지역은 또 대전ㆍ전주ㆍ광주 지역 거주자들의 전원주택 및 펜션 수요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삽을 뜬 뒤 6년만에 완공을 앞둔 고창-장성간 17.2km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기대효과는 통행시간 12분 단축과 연간 물류비 600억원 이상 절감 등이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는 목포~장성~광주~광양이 고속도로로 이어지는데다 무안국제공항과 목포 신 외항, 호남고속철도, 목포~보성 철도 등이 완공되면 대표적 물류도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그 동안 동서축 간선교통망 미 구축으로 동부권 지역의 발달이 저해되는 것은 물론 도내지역의 물류비 상승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다행히 올 연말 익산-장수와 고창-장성간 2개 구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전북의 물류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동서 교통망확충으로 산업ㆍ물류ㆍ관광ㆍ레저를 새만금 사업과 연계한 전북도의 장기 프로젝트 기반도 확고해질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2개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물류비절감 효과는 물론 동부권 지역의 관광개발 수요 확충 등이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새만금사업과 연계한 각종 개발사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241개 고속도로 영업소에 하이패스(무정차 지불시스템) 설치를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10년간 1조원 이상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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