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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 생태하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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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 생태하천 ‘본격화’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4.03.14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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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전주시는 올해 국비 등 97억을 투입해 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전주천 합류점에서 평화2동 원당교 인근까지 9.8km 구간에 대해 생태하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80억원이며 공사완료시기는 오는 2006년이다.


올해 사업은 홍산교에서 마전교 구간, 우림교에서 삼천교 구간 등에서 이뤄진다. 전주시는 삼천 하류부인 홍산교~마전교 구간의 저수호안(0.5km)을 기존 콘크리트에서 자연석과 식생매트로 교체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징검다리(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우림교~삼천교 구간 산책로(1.5km)를 정비하고 하천 둔치에 물억새 식재할 계획이며, 서부신시가지 개발로 농업용수 취입용도가 폐지된 시설인 이수보를 철거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천 상류부인 독배천 합류점 부근 인도교(폭3m) 설치로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콘크리트 구조물인 삼천취수보를 자연형 여울로 개량 및 신평교 인근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하고 느티나무, 팽나무 등을 식재,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이 완공되면 깃대종(반딧불이)을 도심 하천인 삼천에서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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