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완주군이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는 ‘2006년도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모델 개발 및 지원사업?? 공모에 완주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응모할 방침이다.
농산어촌 방과후학교란 이농현상과 인프라 부족, 빈약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 등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는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86개 군을 대상으로 다음달 9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 6월말까지 15개 대상지역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기초 자치단체에게는 5억6000여만원이 지원 된다.
완주군은 방과후학교 운영모델 도입이 농촌지역 교육 활성화는 물론 사교육비 등 농촌 맞벌이 부부의 교육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응모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방과후학교는 사교육비 경감,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교육서비스 제공, 교육격차 및 양극화 해소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모델 도입에 적극 나서 농촌 교육이 우선시되는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석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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