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기 농협은행 전북지역본부의 박태석 본부장은 올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사업추진과 효율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책임경영을 통한 경영개선으로 손익을 개선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금고지원을 통한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새희망홀씨대출와 NH바꿔드림론, 청년드림대출 등 서민지원을 위한 대출도 늘리고 국민주택기금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 나선기로 했다.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종합대출 조기 대출하기로 했다. 주요 기관고객 마케팅 활동으로 일반예금을 확대하고 은퇴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니어 고객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신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태석 본부장의 새해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새해 전북지역 금융시장 전망과 과제를 어떻게 보십니까?
▲2014년 전북은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중심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북에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생명기관이 이전을 시작하여 전북은 ‘동북아 농생명수도’로 자리메김하게 될 것입니다.
또 세계 4대 공적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이 전북으로 이전하는 첫 삽을 뜨게 됩니다. 국내 자금시장의 50%에 육박하는 대규모 기금인 만큼 금융산업을 비롯한 여타 부분에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4년에도 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준비 작업이 계획되고 있으며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거래소가 부산으로 이전하고 부산이 제2의 금융수도가 되었듯 국민연금의 전북이전을 계기로 전북의 금융산업이 발전하여 동북아의 금융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 계획과 실행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농협은행 전북본부의 사업계획(운영방향)은 무엇입니까?
▲농협은행 전북본부의 대표로서 도민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지역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하여 영업점 및 산업현장에서 고견을 듣는 기회를 자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014년에도 윤리경영을 강화 하겠습니다. 윤리경영의 바탕위에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더욱 고객님을 잘 모실 수 있도록 CS활동을 내실화 하겠습니다.
직원들의 금융지식 함양 및 마케팅능력 제고를 위하여 ‘청마(靑馬)탄 마케팅 명인전’을 개최하여 항상 배우며 적극적인 자세로 고객님께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농업, 농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은 무었입니까?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되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농협중앙회 및 전라북도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저리의 농업자금의 조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농업종합자금의 지원을 통하여 농가의 경영효율화를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과 농업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채움성공비즈니스 대출, 행복채움농식품기업성공대출등의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새희망홀씨대출, NH희망드림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의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도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NH농협은행은 수익의 대부분이 외국자본을 포함한 일반 주주들에게 배당되어버리는 시중은행과는 달리 100% 순수 민족자본으로 구성되어 부의 유출없이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순수민족자본은행입니다. 민족은행으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도민여러분께 최선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1위은행’다운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아프고 가려운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북도민들과 희망과 행복을 함께하는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성용기자
박태석 본부장은
1959년 부안출생으로 농협대학을 졸업했으며 1887년 용인시 지부를 시작으로 농협에 발을 디딘 후 전북지역본부 금융지원부장·금융부본부장, 군산시지부장을 거쳐 2012년부터 본부 PB마케팅부장. 리테일고객부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6월 전북본부장으로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