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케이블 위성채널 KM 통해
하리수가 방송을 통해 남자 친구를 공개한다.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 위성 채널 KM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리수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서다.
이 프로그램에서 하리수는 지난 3월부터 사귀게 된 남자친구를 공개하고, 사랑에 대한 솔직한 모습들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 첫사랑과 과거의 연예담도 털어놓는다.
하리수의 남자친구는 오승우(26)씨로 서울 압구정동에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단골손님이었던 하리수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오씨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
하리수는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평범한 여자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편견을 가진 채 바라본다.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지만 이 때문에 나와 사랑을 하는 사람이 관심거리가 되는 것은 항상 미안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 또한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랑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석 담당PD는 "하리수라는 한 여자의 평범한 사랑이 숨김없이 펼쳐진다"며 "사람들에게 연예인이든 트렌스젠더든 모두 똑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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