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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북도 심덕섭 신임 행정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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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북도 심덕섭 신임 행정부지사
  • 윤동길
  • 승인 2013.12.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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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의 기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터"

심덕섭 안전행정부(51·사진) 전자정부국장 지난 2일 전북도 신임 행정부지사로 공식 취임했다. 심 부지사는 중앙부처를 대표하는 조직통 중 한명이다. 그의 인적네트워크는 내년도 국가예산을 비롯한 현안해법 마련에 핵심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취임이 늦어지셨는데,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먼저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기쁨이자 영광으로 생각한다. 공직생활 중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은 모든 공직자의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 바람이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크나큰 영광이라 할 수 있다. 막상 취임을 해보니, 민선5기 전북도정을 잘 마무리해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크다.


- 지방근무가 처음이라 기대와 우려감이 적지 않은데.

  지난 1987년 공직을 시작한 이래 줄곧 행정안전부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온 터라 이번이 지방근무가 처음이다. 하지만 행정이 주민을 위한 봉사라는 차원에서 중앙이나 지방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본다. 새만금 시대 개막과 함께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는 ‘희망과 기회’의시기를 맞고 있는 전북도정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6년간 중앙정부에서 쌓았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전북발전의 초석을 쌓는데 기여하고 싶다.

 

- 부지사님만의 소통방식이 별도로 있으신지.

 제가 이루고 싶은 소통은 ‘생각’이 같은 ‘동의’가 아니라, ‘마음’이 오가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국내 소설가 한분이 “부러진 제비 다리를 치료해준 것은 흥부의 ‘마음’이고, 놀부가 제비다리를 고쳐준 것은 놀부의 ‘생각’”이라고 비유한 게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도민들이 제대로 그 취지와 내용에 공감하지 않으면 의도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 ‘마음’으로 합일되는 소통을 통해 ‘공감’을 얻어낼 수 있도록 우선 저부터 부지사실 문턱을 낮추고 선후배 여러분의 고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 중요한 정책 및 도정현안에 대해서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이견을 구하도록 하겠다.

 

- 중앙부처 조직 통이어서 기대감이 매우 큰데.

 지금 전북에는 해결해야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것 같다. 새만금의 조속한 개발과 함께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공항인프라 확충, 과학기술원 설립 등 중점 추진사업과 함께 다양한 갈등조정 과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당면 현안인 국가예산확보와 정책반영 등에 있어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쌓은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전북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완주 지사의 특별한 주문이 있었는지. 

 지사께서 별도로 특별히 당부하시지는 않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지사께서 늘 강조해 오신 ‘일자리를 원하는 도민들의 열망’ ‘민생경제를 살려내라는 염원’ ‘새만금조기개발에 대한 꿈’이 민선5기 전북도정의 사명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명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저를 비롯한 전북의 동료공무원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깊이 새기겠다. 특히 새만금개발을 통한 동북아 경제중심지역으로의 도약,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세계적 관광휴양지역으로의 발전을 통한 ‘300만 전북시대’를 달성하는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와 자세로 일하고자 한다.

 

- 재임기간, 이것만은 이뤄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조선시대 대표적인 개혁정치가였던 조광조는 “얻기 어려운 것은 ‘시기’이고, 잃기 쉬운 것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북경제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출범이후 큰 발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다. 경제성장률은 전국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정도로 전북경제는 살아나고 있다. 또한 새만금시대 개막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고, 혁신도시 완공과 기금운용본부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많은 기회도 열려 있다. 재임기간 동안 이러한 기회들을 도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로 이루질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고자 한다.

 

 

- 끝으로 청원과 도민에게 당부말씀 해주신다면.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는 모두 도청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의 성장동력이 하늘로 더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더 큰 동력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동료 공무원들의 몫이다. 그리고 도민여러분이 도정의 주인인 만큼 도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주요 도정현안이 꼭 성취될 수 있도록 열정과 힘을 한 곳으로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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