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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대>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발맞춰 창조적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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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대>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발맞춰 창조적 인재양성
  • 한훈
  • 승인 2013.11.17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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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조선해양산업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도내 조선해양산업이 세계시장에 발맞춰 특수선박 중심으로 변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청년들에 취업의 문은 좁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한 군장대 조선해양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당연 주목의 대상이다. 군장대가 취업에 문을 어떻게 두드렸는지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도내 조선해양산업은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선박건조를 시작으로 급격히 성장해 왔다.

 

도내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수출액은 지난 2009년 131만달러에서 2010년 8억257만달러, 2011년 5억8183만달러, 2012년 10억1422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조선해양산업 중소기업만 27개 업체가 넘고 있다. 하지만 세계시장 변화에는 자유롭지 못했다. 중국시장에 빠른 성장은 도내 조선해양산업의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그동안 도내 조선해양산업은 일반상선(화물선 등) 건조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중국시장의 저가공세로 특수선박 중심으로 산업이 전향되면서다.

 

많은 기업이 흔들렸고, 그만큼 청년들의 진입 장벽은 좁아졌다. 하지만 군장대 산학협력단은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조선해양 분야의 취업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군장대는 학생들의 교육 목표로 ▲조선해양 산업체에 산학관 협력을 통한 기업맞춤형 인력양성·공급 ▲산학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커플링 사업 인증제 시행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지도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장대는 교육준비과정부터 인력양성과정, 산학협력 네터워크 구축사업 등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교육준비과정에는 지역의 특수성을 충분히 방영시켰다.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 조선업체와 사전에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 기업현장에 적합한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일체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프로그램에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 수요창출을 위해 산업체 수요 중심의 교과목을 포함시켰다. 이는 인력양성과정에도 그대로 녹아내렸다.

군장대 산학협력단은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용해 협력업체와의 교육과정을 반영시켰다.

 

또한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업무의 친숙함과 만족도를 높였다. 대학중심이 아닌 산학관을 활용한 실질적인 전문인력 양성 연계시스템으로 구성된 운영체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맞춤형 교과과정에 따른 기술개발 및 기술지도 등을 통한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도 빼놓지 않고 있다. 지역 내 협력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 취업 시스템 구축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조선 및 선박블록, 플랜트 등 새만금 산업접적지에 인프라구축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체의 연계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산업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기계와 조선 미니 클러스터의 활용방안 마련과 통합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구축한 상태이다.


이를 통해 군장대 산학협력단은 생산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의 지역거점 대학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중심이 아닌 산·학·관을 활용한 실질적인 전문인력 양성 연계시스템을 구성해 운영 중인 상황이다. 이 과정을 통해 군장대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이다.

 

올해 전국 대학생 졸업생 취업률이 51%에 불과한 상황에서 높은 취업률을 통해 학생들과 기업들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총 55만5142명의 대학 졸업생 중 취업생은 28만6896명에 불과했다.


군장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커플링 사업은 맞춤형 교과과정에 따른 기술개발 및 기술지도 등을 통한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장 적응형 체제에서 탈피해 미래 신성장 동력의 주축이 될 창조적 인재 양성을 배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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