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전북지역 취업률 1위, 전주비전대
상태바
전북지역 취업률 1위, 전주비전대
  • 윤가빈
  • 승인 2013.09.05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학년도 수시 1090명 모집

 

요즘 각 대학들은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에서도 취업률 지표를 토대로 대학을 평가하고, 학부모와 학생들 역시 대학이 취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어주길 바란다.


전북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는 학교는 전주비전대학교다.


취업률 80.1%로 전북지역 19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고, 전국 147개 전문대학 중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 취업이 잘 되는 대학
전주비전대학교는 개설된 26개 학과 모두가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학과별로 발표된 취업률을 살펴보면 전체 26개 학과 중 23개 학과가 전국 대학에 개설된 학과 중 10위권 안에 들어가 있다.


지난해에 취업률 10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유아교육과는 올해도 졸업생 100% 취업으로 전국 전문대학에 개설된 111개 유아교육과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전자정보과(전자계열), 건축공학과(건축설비계열), 군사기술학부의 방공유도무기과(제어계측계열)도 취업률 10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토목환경과(토목계열)와 태권도·레저스포츠(체육계열) 학과가 전국 2위, 국방군수물자과(응용공학계열), 신재생에너지과(광학에너지계열), 치위생과(보건계열), 전기과(전기계열)가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학과 대부분이 상위권 순위에 올라 비전대의 전체 취업률을 끌어올렸다.


열악한 전북지역의 산업구조와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채용축소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비전대는 지난 해 취업률 72.2%보다 7.9%P의 취업률 상승을 이끌었다.


비전대의 이같은 결과는 산업현장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고등직업교육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수시모집으로 정원 86.6% 선발
전주비전대는 내달 1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생 1차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 1259명의 86.6%인 1090명을 모집하며 이 중 주간은 957명, 야간은 133명이다.


성적은 수능 없이 학생부 성적만을 60% 반영하고 면접점수가 40% 들어간다. 내신성적 반영 비율은 교과성적 80%(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에, 출결사항 20%다.


비전대는 우수인재 모집을 위해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


내신을 100% 반영하는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인문계고 2등급, 특성화고 1등급의 경우 전 학년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인문계고 3등급은 한 학기 수업료 전액을 인문계고 4등급, 특성화고 2등급 이내는 한 학기 수업료 50%를 지원한다. 또한 인문계고 5등급, 특성화고 3등급 이내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단, 순수 보건계열 학과는 별도 기준 적용)


이외에도 정원 외로 입학하는 만35세 이상 만학도에게는 매 학기 30% 장학금을 지급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특수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는 군사기술학부 신입생에게는 기숙사 관리비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2학년은 도외지역 학생에 한함).

 

<홍순직 총장 인터뷰>

▲ 높은 취업률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등과 협약을 맺어 취업이 약정된 특별반을 운영하고 여러 대기업과 중견기업별 필기시험 준비는 물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1대 1면접교육을 시키고 있다.
정규수업이 끝난 후에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삼성, LG 등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대기업반, 중소기업반, 해외 취업반을 구성해 특별과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토익반을 운영하고 전공별 산업기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하고 있다.

 

▲ 구성원들도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나.
취업이라는 것은 학교의 고객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핵심적인 요구사항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보러 갈 때 지도교수, 필요시에는 총장인 나 역시 시험장에 가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기업 입장에서 생각할 때 ‘교수가 동행할 정도의 학생이면 모범생이 아니겠느냐’로 인식을 하기 때문에 취업에 더욱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또 다른 계획은
저희대학은 비록 전문대학이지만 4년제 대학보다 더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국내 대기업 취업뿐만이 아니라 해외 취업에도 더 노력 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코트라와 협약을 맺었고,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들을 교육시켜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윤가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