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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이용 아토피치료제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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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이용 아토피치료제 신선
  • 윤가빈
  • 승인 2006.05.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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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서 황토 국화를 이용해 아토피 치료가 가능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특별하다.
 고창 국화 산업의 ‘황토 국화를 이용한 아토피 기능성 화장품 개발’ 연구과제가 2006년도 농림부 연구과제로 선정됐다는 보도가 그것이다. 이를 위해 총 3억6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아토피 치료용 천연물질 개발을 목표로 성균관대학산학협력단과 한의학 연구소, 더마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토피는 아직도 그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는 피부병이다. 치료법도 아직 특별한 게 없다. 그러면서도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고약한 병이다.
 국화의 추출물이 아토피 치료가 정말 가능하고, 그것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든다면 고기능의 화장품일 것이 분명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의 수출도 가능해 보인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도 아토피와 관련해 기능성 인증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는 상태다. 이 제품의 개발로 화장품에 아토피 기능성이 인증된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될 수 있을 것이어서 기대를 모으게 한다. 특별한 상품이 될 게 분명하다.
  황토에서 재배하는 국화는 고창국화산업이 확보한 서해안 지역 40여 만 평의 황토 지역에서 재배하고 그 잎과 줄기, 꽃과 뿌리 등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황토 국화는 재배가 쉽고 관상용으로서 관광자원화가 이루어지면 이 부문 또한 고부가가치가 예상된다. 국화박람회나 국화 축제 등의 문화행사로도 활용할 수 있을 듯하고, 그렇게 된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좇는 셈이다.
 FTA협상의 진행으로 결정적인 타격을 받은 벼농사에 대한 대체 원예 작물로서의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원예작물의 산업을 촉발시켜 농가 수입증대를 가져올 것으로도 기대가 모아지는 바다. 성공적으로만 이루어진다면 고기능성의 화장품 개발로 인한 수익 창출과 관광자원으로서 고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한 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명실공히 기능성 화장품으로 성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의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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