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30분께 익산시 웅포면의 한 마을 배수로에서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나섰다.당시 폭우로 무너진 배수로 복구공사를 진행하던 중 현장 소장이 배수로에 쓰러져 있던 A(68)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인근 마을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수로 안쪽의 토사 등을 치우려다 불어난 물에 갇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정읍의 한 양곡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2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48분께 정읍의 한 양곡 창고에서 화물차에 올라 지게차에 고리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A(40대)씨가 2m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3일 새벽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창고 내부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며 "현장 감독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민호기자

14일 오전 11시22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단열제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44)씨와 B(36)씨 등 2명을 구조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들은 끝내 숨졌다.당시 탱크 정비 작업을 하던 A씨가 탱크안으로 빠지자 이후 작업을 하던 B씨가 구조에 나섰으나 그 역시 탱크 안으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탱크 안은 화학물질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검찰이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법정에선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14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 대한 결심공판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 심리로 열렸다.이날 검찰은 서 교육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다.검사는 "피고인은 SNS와 TV 토론회 등 총 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으며 전 법대 교수로서 폭행법의 의미를 잘 알고 있어 토론회에서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토론회 이전 언론에 언급이 있었거나 지역

13일 오후 1시24분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도로에서 빗길 달리던 1t 화물차가 전신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38)씨는 가슴과 다리 등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 일부가 파손 됐으나 주변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전주 술집에서 패싸움을 한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조폭 A(24)씨 등 21명을 입건해 조사 중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오후 11시께 전주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단체로 싸움을 벌인 혐의다.당시 술집에는 두개의 폭력조직이 무리를 지어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이 자리는 신규 조직원을 축하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다 조직원 중 한명이 인사문제로 시비를 걸자 두 조직은

새벽 시간 홀로 걷고 있던 여성을 덮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의 한 대학교 교정을 걷고 있던 B씨 뒤를 따라가 붙잡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다.A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홀로 걷고 있던 B씨를 발견, 자전거에 내린 후 B씨를 잡아 넘어뜨렸다.이 과정에서 B씨가 소리를 지르자 A씨는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도주한 A씨는 5km 가량을 우회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후 거주지로 들어

진안의 한 도로에서 낙석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의 한 도로에 돌과 토사가 떨어졌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지자체 등에 복구를 요청했다.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한민호기자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사건에 연루된 전직 일간지 기자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일간지 기자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10월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중선 민주당 예비 후보자에게 선거 브로커를 소개한 뒤 인사권과 사업권 등의 제안 수용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이 전 예비후보의 폭로로 불거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중선이 브로커들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를 정

보험금을 노리고 70대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2일 살인 및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20년 9월11일 오후 2시20분께 군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고의로 보행자 B씨(76·여)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보험금 1억7600여만 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그는 운전자 보험 9개를 가입한 상태에

새벽에 술에 취한 채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인 익산 지역 폭력조직원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A(34)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 4일 오전 1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다.조사결과 A씨 등은 익산 지역의 3개 폭력 조직에 소속된 조직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이들은 동료 조직원의 돌잔치에 참석했다가 이후 따로 술자리를 가졌다.술자리에서 만취한 조직원 한 명이 왜 반말

공사 현장을 돌며 철근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김제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6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김제시 백산면 새만금 고속도로 현장 등 전북 지역 공사 현장을 돌며 8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철근을 훔친 혐의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공사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차량을 확인해 A씨의 신원을 특정. 지난달 23일 긴급체포했다.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

경찰 수사관이 성범죄 피해자를 사적으로 만나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10일 오전 전북경찰청에 군산경찰서 소속 A경감을 대상으로 한 '수사 감찰 및 심의 진정서'가 접수됐다.진정서를 접수한 이는 지난해 7월 24일 미 공군 제 8전투비행단을 뛰쳐나오며 미군 장병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요청한 성폭행 피해자 B씨였다.진정서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5월 성폭행 피해자인 B씨와 군산시 은파호수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식사 자리에서 A씨는 "젊음 사람 만났을 때 정말 예쁘다, 저 여자와 데이트하

남원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31시간만에 완전히 꺼졌다.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남원 식품공장의 화재 진화 작업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완료됐다.이번 화재로 공장 2개 동 1만3446㎡와 내부 기계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3억 9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탈진, 2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다.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불로 보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정은기자

출소한 지 3일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절도, 절도 미수, 준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을 돌며 오토바이 11대를 훔치는 등 무인점포 내 현금 교환기와 현금 보관함을 강제로 열어 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의 범행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32명으로 피해액은 4500만

선거비용을 누락한 혐의로 기소된 양해석 전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 벌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된다.양 의원 등은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비용을 누락하는 등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회계 책임자 수당 479만원을 선관위에 누락보고 하는 등 선관위에 신고된

경찰 조사를 받던 70대가 지구대 연행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전주시 완산구에서 가정폭력 사건 피의자로 현행범 체포된 A(77)씨가 지구대로 연행 중 순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8시39분께 소방으로 부터 가정폭력 의심 공조 요청을 접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머리를 다친 아들 B(50)씨를 발견했다.두 사람은 경찰에 의해 즉시 분리됐고 이들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이후 경찰 조사를 위해 A씨는 홀로 순찰차 뒷좌석에 태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갈취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택시기사 A(55)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15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조사결과 A씨는 상대 과실이 많은 차량을 골라 범행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또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기도 했다.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중 보험사기 혐의점을 발견. 수사에 착수했다.A씨는 갈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부인 오경진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씨와 전북도 전·현직 공무원 13명 등 14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심리로 7일 열렸다.이날 검찰은 "오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어 전북도 대도약정책보좌관(3급)에게는 징역 2년6개월·자격정지 2년6개월, 송 전 지사 측근과 전직 비서실장(4급) 2명, 전

9일 오전 11시 30분께 남원시 노암동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연소 확대 우려와 소방력 확보를 위해 이날 12시 39분께 소방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결국 오후 5시 6분께 큰 불길을 잡기 시작하면서 대응 1단계로 하향됐고 오후 6시 7분께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휴일인 관계로 공장 내에 근무자가 없어 민간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 도중 3명의 소방관이 부상을 당했다.다행히 3명의 소방관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