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한 양곡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2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48분께 정읍의 한 양곡 창고에서 화물차에 올라 지게차에 고리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A(40대)씨가 2m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3일 새벽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창고 내부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며 "현장 감독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민호기자

14일 오전 11시22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단열제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44)씨와 B(36)씨 등 2명을 구조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들은 끝내 숨졌다.당시 탱크 정비 작업을 하던 A씨가 탱크안으로 빠지자 이후 작업을 하던 B씨가 구조에 나섰으나 그 역시 탱크 안으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탱크 안은 화학물질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정부가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유족에 대한 공탁 신청 불수리 결정에 대해 법원에 이의신청을 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고(故) 박해옥 할머니의 자녀 2명에 대한 공탁 불수리 처분에 불복하면서 전날 전주지법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이에 전주지법 공탁관은 공탁법 13조에 따라 재단의 이의신청 수용여부를 판단하게 된다.이의신청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공탁을 수리하게 된다.반면 이의신청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5일 이내에 의견서를 첨부해 법원에 송부해야 한다. 이후 재판부가 불수리 결정에 대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전북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총 38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대기 분야 국고보조사업은 수송, 산업, 생활 등 3개 부문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개인, 사업자,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총 12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먼저 수송 부문은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엔진 교체, 전기굴착기 보급 및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비 25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 부문에서는 환경설비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지난 주말사이 도내에 쏟아진 물폭탄에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6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498.5㎜, 군산 478.6㎜ 완주 372.6㎜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김제 심포 328.5㎜, 전주 313.5㎜, 부안 위도 306.0㎜, 진안 주천 302.5㎜, 장수 299.2㎜, 임실 신덕 290.5㎜, 정읍 내장산 283.5㎜, 순창 복흥 279.5㎜, 고창 심원 253.0㎜, 무주 덕유산 220.5㎜, 남원 뱀사골 198.0㎜ 등이다.도내에는

전주시 전역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대응 수준을 최고인 ‘비상 3단계’로 격상시키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호우 경보 비상 단계별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상습 침수피해 우려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다.우 시장은 상습 침수지역에 속하는 어은골길 인근의 쌍다리를 찾아 어은골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모래 벽을 쌓는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또 지난 14일 진기마을 주민 100여 명이 집중호우에 따른 마을 앞 수로가 범람할 위기에 놓이자 용소중학교로 긴급 대피했다.이에 우시장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수산자원 보호와 법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멸치잡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매년 7월과 8월에는 부안·고창해역에 멸치어장이 형성된다. 이에 멸치잡이를 위한 무허가 조업 등 고질적인 불법조업이 성행하고 있다.어선들의 업종 간 분쟁 등이 예상됨에 따라 부안해양경찰서는 선제 대응을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이번 특별단속에서는 타지역 연안어선의 도계를 침범한 무허가 조업, 근해선망어선의 조업 구역 위반 행위, 안강망어선의 세목망 조업, 허가 이외 불법 어구

검찰이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법정에선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14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 대한 결심공판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 심리로 열렸다.이날 검찰은 서 교육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다.검사는 "피고인은 SNS와 TV 토론회 등 총 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으며 전 법대 교수로서 폭행법의 의미를 잘 알고 있어 토론회에서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토론회 이전 언론에 언급이 있었거나 지역

도내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수난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1489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3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8년 247건(35명 사망), 2019년 264건(20명 사망), 2020년 394건(28명 사망), 2021년 273건(21명 사망), 2022년 311건(28명 사망) 발생했다.월별로 살펴보면 8월이 378건(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월 248건(16.6%), 6월 171건(11.4%

정읍시보건소는 정읍수성1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65세이상 결핵발병 고위험군에 대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검진에서는 기초 건강 문진 후 이동형 검진기계로 흉부X선을 촬영하고 유소견자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검진결과 유상소견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재검사 및 치료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정석현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전주완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 지휘관 부패 척결 및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주낙동 소방본부장이 주재한 이날 결의대회는 소방본부 부서장 및 도내 14개 소방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공직자로서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소방조직을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며 ‘소방관서장 비위행위 근절 서약식’을 가졌다.서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법과 원칙 준수 및 솔선수범, △공익 우선 및 부당 이익 추구 금지 △권한 남용·이권 개입·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육군 35사단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가 예비군훈련 체험을 통해 애대심과 자긍심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육군 35사단 예하 이순신여단은 여단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를 대상으로 예비군훈련 체험행사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여성예비군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 소개 및 예비군 홍보영상 시청, 과학화 예비군훈련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예비군훈련 체험은 가상현실(VR) 영상모의 전술사격훈련장에서 실전감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여한 이순자 소대장은 “실감나는 VR영상 사격으로 실제

보건의료노조가 13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오전 8시 30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 노조원 500여명은 전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서울로 상경했다.이번 파업에는 전국 127개 지부의 145개 사업장에서 6만 5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정읍아산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전북혈액원 등 8개 사업장 조합원 1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이 같은 파업 소식에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겪는 등 우려가 커지고

“마주 오던 자전거 피하려다 넘어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예요”전주시 송천동 주민 이모(35)씨는 최근 세병 공원을 산책하던 중 자전거를 피하려다 잔디밭에 넘어져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이전에도 전동킥보드와 부딪힌 적이 있었던 이씨는 이제는 세병 공원 산책로를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이씨는 "세병 공원에서 자전거 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섭게 달리는 분들이 많다"며 "퇴근 후 세병 공원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우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자주 했었는데 이제는 아이의 안전도 걱정되고 또 부딪 힐까봐 무서워 다른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1시24분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도로에서 빗길 달리던 1t 화물차가 전신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38)씨는 가슴과 다리 등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 일부가 파손 됐으나 주변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전주 술집에서 패싸움을 한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조폭 A(24)씨 등 21명을 입건해 조사 중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오후 11시께 전주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단체로 싸움을 벌인 혐의다.당시 술집에는 두개의 폭력조직이 무리를 지어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이 자리는 신규 조직원을 축하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다 조직원 중 한명이 인사문제로 시비를 걸자 두 조직은

새벽 시간 홀로 걷고 있던 여성을 덮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의 한 대학교 교정을 걷고 있던 B씨 뒤를 따라가 붙잡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다.A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홀로 걷고 있던 B씨를 발견, 자전거에 내린 후 B씨를 잡아 넘어뜨렸다.이 과정에서 B씨가 소리를 지르자 A씨는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도주한 A씨는 5km 가량을 우회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후 거주지로 들어

진안의 한 도로에서 낙석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의 한 도로에 돌과 토사가 떨어졌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지자체 등에 복구를 요청했다.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한민호기자

주택관리공단 전주효자4-1 관리소(소장 박성수)와 가마돈(대표 정해일)은 지난 12일 단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를 제공 할수 있는 행복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효자1단지 주민 300여명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무료 식사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점심에 이뤄진다.정석현 기자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사건에 연루된 전직 일간지 기자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일간지 기자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10월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중선 민주당 예비 후보자에게 선거 브로커를 소개한 뒤 인사권과 사업권 등의 제안 수용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이 전 예비후보의 폭로로 불거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중선이 브로커들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