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시장을 만들고 싶어요"임기 한달 째,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완주군 삼례시장상인회장인 박옥희(61) 회장의 말이다.박 회장은 "이번에 상인회장으로 선출돼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그만큼 무거운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상인분들이 행복하고 이곳을 찾아주시는 시민분들이 만족하는 시장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라며 운을 뗐다.그러면서 "지난 5~6년 전 삼례시장이 청년몰도 생기고 내부도 깔끔하게 정비되면서 쾌적한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특히 광장 옆 벤치

강황수 제34대 전북경찰청장(간부후보 37기)이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이날 전북경찰청 5층 소통마당에서 열린 강 청장의 퇴임식에는 전북청 직원들과 강 청장의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강황수 청장은 "35년 6개월의 긴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인생 제 2막을 시작하게 됐다"며 "후배 경찰분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고 동행해준 전북경찰 동료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도

도로 곳곳에 허용치 이상의 짐을 싣거나 안전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적재 불량 화물차들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적재 불량을 위반하는 차량들로 인해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단속 등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3일 찾은 전주 외곽 순환도로. 이곳 일대를 지나는 차량들 중 짐을 과도하게 싣거나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화물차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산업 폐기물부터 비료포대, 벌목한 나무 등 적재물을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덮개 없이 아슬아슬한 운행을 이어가고 있었다.1톤 트럭 화물칸

술에 취해 택시에서 담배를 피우고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운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전북경찰청은 업무방해 혐의로 전북의 한 지구대 소속 A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6일 새벽 전주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담배를 피우고 소리를 지르는 등 택시기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또 A경위는 택시기사와 함께 도착한 지구대에서도 소란을 피워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당시 A경위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날 A경위를 즉각 직위해제하고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다.경찰 관계자는 "A경위에 대

아파트 주차장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10대)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9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주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A군 등을 검거했다.조사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들은 친구를 만나러 전주에 왔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열쇠가 꽂혀 있는 오토바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확

13일 오전 12시 30분께 정읍시 시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진화를 시도하던 A(50대)씨 등 2명이 화상과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주택 일부와 카페트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지난 12일 오후 11시 50분께 완주군 용진읍 익산장수고속도로 완주IC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차량 2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역주행을 하던 승용차 운전자 A(50대)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또 역주행 차량과 정면충돌한 두 차량 운전자 B(50대·여)씨와 C(20대)씨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조사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곳곳에서 진행되는 인도 공사로 인해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다.최근 전주시에서 인도 정비를 위한 공사가 이뤄지면서 교통약자들이 인도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12일 오전 전주시 충경로 관통사거리. 이곳 4차선 차도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차량들로 가득했다. 빠르게 달리는 차들 옆으로 주행 중인 전동휠체어가 눈에 띄었다.인도 양방향 100m 정도의 거리에서 보도블럭 공사가 진행되자 전동휠체어를 주행 중인 고령의 어르신은 달리는 차들 옆으로 바짝 붙어 아찔한 주행을 하고 있었다.뒤에서 달려오던 차량들은 갑자기 전동휠체

군산해양경찰서가 다음 달 27일까지 관내 유·도선 4척(유선 3척, 도선 1척)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진단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제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안전제안 서비스'는 선실 내부에 안전제안함을 설치해 승객이 항해 중에 발견된 안전위해 요소를 현장에서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또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보다 더 간편하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해경은 제출된 의견은 즉시 분석해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조치를 할 계획이며, 홈페이지 등에 조사

전북에서 지난해 보다 기동대 출동 건수와 지원 경력이 모두 증가해 경찰 기동대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동대 출동 건수는 2022년 월평균 134건에서 2023년 월평균 321건으로 2.4배 가량 급증했다.같은 기간 월평균 지원경력은 7068명에서 1만8780명으로 2.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북의 경우는 지난해 77건에서 올해 8월까지 104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월평균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동대 지원 경력도 같은 기

심야시간대 도심 한가운데서 난폭운전을 한 10대 폭주족 일당 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등 혐의로 A(10대)씨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 23일과 8월 16일 새벽 영등동의 한 사거리에서 난폭운전을 하며 50회 가량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다.이들은 오토바이로 경적을 울리면서 차선을 넘나들거나 역주행을 하는 등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신원

다리 위를 달리던 승용차가 5m 아래로 떨어져 20대 운전자가 숨졌다.12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7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다리에서 승용차가 난간을 넘어 약 5m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20대)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민호기자

전북 시민단체들이 한국수력원자력의 한빛 1·2호기 수명 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과 관련해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1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 1·2호기는 노후 핵발전소로 설계수명대로라면 2025년 12월과 2026년 9월에 문을 닫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일방적으로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단체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10일 한빛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방사능비상계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76건으로 2023년 8월까지 84건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가을철에만 151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 전체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69건(14.4%), 인명피해 42건(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 발생현황은 60대가 194명(29%), 70대 150명(22.

대전환시대의 변화와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이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라한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류창수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총장, 기조연설자인 사라 사브리, 시즈오카 부시장단, 이탈리아 피렌체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다.‘대전환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올해 포럼은 시가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세계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

전주의 역사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주문화재야행’이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찾아온다.전주페스타 2023 축제시즌의 일환으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라감영과 경기전에서 ‘풍패지향 왕의 궁원을 거닐다’를 부제로 ‘전주문화재야행’이 진행된다.전주문화재야행은 고즈넉한 밤 풍경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5월 1차 봄 야행에서는 10만여 명의 구름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흥행 보증 축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이번 가을 야행에서는 18개의 특별한 공연과

(사)꿈드래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사)꿈드래장애인협회 전주지부가 주관한 제20회 한마음체육대회 및 문화공연이 12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렸다. (사)꿈드래장애인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활동 중 하나인 한마음체육대회 및 문화공연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과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이번 행사에는 도내 시·군지부 장애인 회원 및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가했다.1부는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도의원 표창, 교육감 표창 등이 수여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본부장 김민수, 이하 건협 전북지부)는 전주시 건지산 둘레길에서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은 건협 전북지부 임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건지산 둘레길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하는 등 환경정화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김민수 건협 전북지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플로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건협 전북지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회장 이인호), 전북아동복지협회(회장 양향환), (유)비타민G&P(대표 유진숙)와 함께 보호대상아동들의 해외문화탐방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달된 후원금은 총 2000만원으로 전북지역 내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자립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13명에게 전달됐다.해외문화탐방을 위한 여행경비를 지원해 낯선 환경에서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

전주시립합창단이 유럽에서 한국의 소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헝가리와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 초청 순회공연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순회공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마차시 성당과 체코 즐린시를 기반으로 한 마르티누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모리비안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시립합창단은 이번 순회공연 기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차시 성당(1일)과 체코 즐린시의 콩그레스센터 그레이트 홀(3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5일)의 세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