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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보호위원회 활동사항
독자권익위원회 2017년 3차 정기회의
icon 전민일보
icon 2017-03-09 10:26:35  |   icon 조회: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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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관심사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전민일보 2017년 3차 정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선구, 전 예원예술대학교 총장)가 8일 오전 11시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한 달 동안 본보에 실렸던 기사 내용과 편집 등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고언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위원회가 더욱더 활성화돼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선구 위원장=특검 임기는 끝났지만 풀어야 할 의혹은 아직 많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시계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대선 '잠룡'들은 시사예능 방송에서 대세로 활약 중이다. 이런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현상들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일 것이다.

▲김안국 위원(중앙도료산업 대표)=전 국민이 상실감과 분노를 느끼는 시대다. 민심을 잘 전달해 지역사회 의제 설정 뿐 아니라 국민 어젠다를 발굴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월에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연일 전민일보 지면을 장식했다. AI에 연이은 구제역 발생,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김정남 피살 등등. 반면 훈훈한 미담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김한수 위원(전 삼천초등학교 교장)=교육분야에 대학구조개혁 등 엄청난 이슈들이 많은데 고등교육에 대해 관심 갖고 교육면을 내실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신문을 볼 때 사진에 먼저 눈이 가게 되고 관련 기사를 찾게 되는데 그게 단절된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인물사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다양한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

▲박승교(아중골프클럽 대표)=정치·경제·국제·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해 국민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있다. 언론이 일부 문제에 지나치게 편중해 보도하면서 문화나 서민들의 문제는 잘 안 보이는데 전민일보는 중립적으로 잘 나가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가 없다. 특히 1면에서 임팩트가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겨야 한다. 전북도의 핫이슈, 고발성 기사로 눈을 끌어당기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강동옥(전라북도체육회 스포츠진흥본부장)=지역민이 관심있어 할만한 이야깃거리에 대해 깊은 고민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스포츠면의 경우 대부분 프로경기 중심으로 채워져 있는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동호인 야구, 축구, 탁구, 당구, 볼링,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과 관련한 기사를 연재해 신규 독자층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임성곤(한국서가협회 전북지회장)=독자들의 시선에 맞는 기사가 필요하다. 깊이 있고 전문적인 기사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대중이 알기 쉬운 기사를 써주면 좋겠다. 도민들의 생활이나 관심이 있는 사항은 심층취재와 기획기사를 강화해야 한다. 시의성 있는 기사를 적절하게 포착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사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영승기자
2017-03-09 10: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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