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복합문화센터 새 이름 ‘익산예술의 전당’

1970-01-01     고운영

 익산시가 품격 높은 문화감성 도시를 목표로 조성중인 익산복합문화센터의 새이름이 “익산예술의전당”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314건이 접수된 가운데 가장 많이 접수된 이름은 “익산예술의전당” 20건, “익산문화예술의전당” 14건, 그리고 “익산문화의 전당” 13건 순이었으며 익산어메이징

아트홀, 익산밀레니엄아트홀, 서동문화예술의전당, 익산빛마루아트홀, 솜리골아트홀 등 다양한 명칭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 3일 시의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명칭과 그에 대한 설명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김해경씨가 제안한 “익산예술의전당(Iksan Arts

Center)”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신연호씨의 “익산어메이징아트홀(IKSAN Amazing Art Hall)”과 조성근씨의 “익산예술의전당 (Iksan Arts Center)”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김해경씨는 “익산예술의전당”이란 명칭은 “익산”+“예술”+“어떤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관 「전당」”을 붙인 합성어로 익산 예술의 가장 권위있는 기관이라는 의

미를 부여했으며, 익산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누가 보아도 추가 설명이 필요 없이 쉽게 우리지역의 대표적 공연장임을 알 수 있는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수준 높은 문화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소통공간으로 성장해 문화감성도시인 익산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5월말 준공 예정인 ‘익산복합문화센터’는 부지 2만1,245㎡에 건축연면적 1만2,963㎡로, 공연장 1동(지하1층, 지상4층) 미술관 1동(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되며 수도권과 대등한 고품격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공연, 콘서트, 연극, 무용 등을 펼칠 수 있는 대공연장과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가능한 미술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