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유용한 생활지침 성폭력 범죄예방법

2013-06-28     전민일보

성폭력 범죄는 박근혜정부가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할 만큼 사회에서 근절해야할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성폭력 범죄는 지난해 약 2만 건이 발생하였으며 매년 9.5%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고 특히 성범죄자들은 어두운 골목이나 혼자 생활하는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가능한 심야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귀가 시 외진 골목길보다는 큰길을 이용하도록 하고 가족들에게 마중을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범죄자들이 뒤에서 달려드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길을 걸어가는 도중에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걷지 않도록 하고 핸드폰 또는 가방에 호루라기를 매달아 긴급 상황 시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리며 범죄자의 시선을 분산시켜야 한다.
평소 스마트폰 APP 바로 전화걸기 기능을 홈 화면에 설치하고 112를 설정하여 빠르게 신고 할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차량을 주차하는 경우 가급적 외진 곳은 피하고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 출입구나 엘리베이터가 가까운 곳, 주차안내원(관리인)이 있는 주차장 또는 여성전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하차 시 주변을 살펴 수상한 사람이 다가오는지 확인 후 내려야 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수상한 사람이 타고 있거나 뒤따라올 경우 전화하는 척하면서 타지 않도록 하고 부득히 함께 탔을 경우 비상호출 버튼 앞에 서서 즉시 도움을청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차종과 차량번호를 확인한 후 뒷좌석으로 탑승하며 부모 또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려두어야 한다.
성폭력범죄 예방은 그 어떠한 완벽한 대책도 개개인의 노력 없이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사소한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조희종 /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