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도 국가예산 3조6000억원 목표

282개 사업 대상 실국별 세부계획 수립 돌입

2007-01-24     윤동길


2년 연속 3조원대 국가예산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도가 내년도에 3조 6000억원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8년도 국가예산 확보 잠정 목표액은 282개 사업에 3조 6000억원 규모로 설정하고 각 실국별로 세부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최근 전북도가 확정한 100대 신규 대형국책 사업이 상당수 포함됐으며 추가로 신규 사업 발굴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잠정적으로 설정된 내년도 전북도의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 282개 사업 중 계속 사업이 189개 3조 2600억원 규모로 대부분
이며 신규 사업은 93개 34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여기에 균특회계 지역계정 사업 38개 사업 1217억원과 개발계정 60개 사업 4500억원 등 균특 회계 예산만 6000억원 규모다. 

올해 전북도의 국가예산은 3조 2721억원으로 2006년도 3조 913억원 보다 1808억원(5.8%) 증가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가 내년도 목표액대로 국가예산을 확보할 경우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