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기업애로 현장봉사대 눈길

2007-01-24     전민일보
완주군이 찾아가는 기업애로 현장봉사대 운영으로 파악된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올해 처음으로 기업애로 현장봉사대를 운영한 결과 관내 124개 기업으로부터 총 78개 애로사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기업애로 현장봉사대란 군청 담당급 이상 공무원 120명이 관내 업체와 결연을 맺고, 분기별로 업체를 방문해서 각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밀착형 기업행정을 말한다.
완주군은 이번에 접수된 애로사항 가운데 (유)부림금속(대표 정지현)의 생활쓰레기 적기 수거 요청 등 14건에 대해서는 즉시 해결해줬다.
또한 (주)디에이치(대표 서동해)의 출퇴근시 시내버스 증차 요망 등 64건은 관련부서, 전북도 등과 협의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새해 들어 기업애로 현장봉사대의 방문을 경험한 기업들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곧바로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완주군의 현장행정에 고마움과 높은 기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현장봉사대를 운영한 결과 기업들은 자금난과 인력난 해소, 생산품 홍보 및 이용확대, 진입로 확포장, 출퇴근 시간대 버스증차 등을 요구했다"며 "접수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앞으로도 기업을 자주 찾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석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