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선행이 지역 기부문화를 바꾼다.

2013-06-04     임재영

김제시 진봉면에 지난 5월 중순 한 남성이 진봉면사무소를 방문, 현금 5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 후원자는 편지글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남겼으며, 이에 진봉면은 어려운 이웃 10가구를 선정, 20kg 상당의 쌀을 구입 전달했다.

채건석 진봉면장은 익명의 기탁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런 작은 선행들이 모여 우리 지역 사회를 밝게 만들고 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익명인의 선행을 본보기로 삼겠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