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청정한우단지 4곳 조성

2007-01-23     전민일보

장수군이 외국 축산물 유입에 따른 한우사육농가 경쟁력 제고 및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청정한우단지를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순환농업 및 5·3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해 8억원(보조금 4억원, 자부담 4억원)을 투입, 4개소에 청정한우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키로 하고 내달 2일까지 사업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지원대상자는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5인 이상 작목반, 마을권 밖에서 사육시설을 갖추어 한우를 사육하고자 하는 마을공동체 등으로 군은 사업장 부지확보 및 농지 전용 가능 단체, 한우 사육 밀집지역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마을 등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마을별, 그룹별 일정한 사육규모 유지로 외국 축산물 유입에 따른 번식기반 붕괴를 방지하고 청정한우단지 조성으로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시스템을 구축, 청정고급육 생산으로 장수한우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5·3프로젝트와 연계, 축산과 경종농업을 보완하고 분뇨 자원화 시스템을 통한 지역내 순환농업체계를 구축해 생산비 절감 및 작업의 효율성 제고로 농가소득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수한우사업단의 한우유전자뱅크와 연계해 우수한 혈통우를 입식, 양질의 청정한우 생산으로 장수한우 브랜드파워를 높여 잘사는 농촌,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송병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