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셋째아이 이상 출산율 소폭 감소

2007-01-22     김운협

지난해 도내지역 셋째아이 이상 출산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셋째아이 이상 출산율은 2088명으로 전년 2219명 대비 131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와 익산, 정읍, 김제, 진안, 장수, 임실, 고창, 부안 등이 줄었으며 군산과 남원, 완주, 무주, 순창 등 5개 시군은 증가했다.

셋째아이 이상 출산율이 증가한 5개 시군의 경우 도비지원 출산지원금이외에 자체적으로 특색 있는 사업을 시행해 출산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원시는 대상인원을 둘째까지 확대해 지급하고 있으며 무주군은 자체적으로 관내 신생아에 대해 1인당 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시행하고 있다.

순창군은 도에서 지원하는 셋째아이 이상 출산지원금이외에도 신생아를 대상으로 140명 한도에서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아이 이상 시 30명 한도에서 3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비지원이외에 자체 지원 사업을 펼치는 시군이 셋째아이 이상 출산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다른 시군에서도 많은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저출산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