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장학금으로 제자사랑 전통 잇는 원광고

2013-05-15     고운영

 

 

원광고등학교(교장 한은수)가 스승의 날인 15일 제자들에게 사도장학금을 전달해 제자사랑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교사들의 사랑이 담긴 이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하는 학생과 학업성취도가 높은 모범학생 등 12명에게 전달됐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원광고의 사도장학금은 제자들의 학업을 격려하고 학교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지역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교사

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매년 두 차례씩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누계액은 어느덧 4,200만원을 넘어섰으며 총 수혜학생은 210명에 이르고 있다.
한은수 교장은 “제자가 있어야 스승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더욱 뜻 깊게 빛내주는 고마운 제자들과 그 제자들을 오롯하게 가르치는 훌륭한 스승님들 간의 흐뭇한 사랑이 항상 풍

성하고, 아름다운 전통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