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어린이 1400여명 참가... 다양한 바다 모습 표현

2013-05-12     김종준

 

어린이들의 바다사랑 열기가 어느 때 보다 뜨거운 하루였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지난 11일 금강호 시민공원에서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바다사랑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8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항구·등대·섬·배 등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비롯, 해양캠프·해수욕장 등 바다 체험활동, 바다 청소 등 해양오염 및 해양환경 보전 활동 등을 소재로 1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바다사랑 마음을 그림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특히, 대회장에 해양오염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해양환경 관련 사진과 지난해 입상한 그림들을 전시하는 해양환경 사진(그림)전시회와 헬기 축하 비행이 펼쳐져 참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 시범과 해양경찰 제복 입고 사진찍기, 해양환경 체험교실, 해양경찰 경비함정 종이접기, 페이스 페인팅, 삐에로 풍선불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접수된 작품은 학교 미술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오는 24일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해양경찰청장 표창과 함께 참가인원의 25% 내외에서 각 등급으로 나눠 시상한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각종 전시회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