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도 이제는 경쟁시대!

- 부안군, 성과시스템 도입 통해 우수대학 운영보조금 확대 지원키로

2013-05-23     홍정우


 


부안군이 노인대학에 대한 성과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체제를 구축,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노인대학에 지원되는 운영보조금의 투명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부안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내 7개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로 대학별 운영보조금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대학 운영보조금은 차등 지원했으나 객관적 기준이 없어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노인여성회관, 사회복지관 등과 프로그램 중복 등으로 지원 금액 산정이 어려워 프로그램 운영의 비효율성이 제기돼왔다.

군은 이에 따라 객관적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한 평가안을 마련,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을 통해 그 결과에 맞춰 운영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평가시스템 도입으로 노인대학들은 평가결과와 피드백을 통해 대학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노인들은 더 나은 노후생활과 여가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