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덕한 필봉문화촌서 야간공연 즐기다

한옥상설공연 '웰컴투 중벵이골' 오는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2013-05-07     문홍철

임실 강진 필봉문화촌의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 웰컴투 중벵이골 두 번째 이야기가 지난 4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필봉문화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12년에 시작된 상설공연은 임실필봉농악의 3대째 내려오는 故 상쇠 양순용씨의 삶을 모티브로 상쇠로서의 삶과 애환, 임실주민들의 삶의 표정을 담아냈다.

올해에는 필봉마을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필봉굿을 만들고 지켜나가는 과정을 흥겹게 담아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문화촌이 창작음악극 공연과 함께 운영한 1박2일 풍물스테이는 전통한옥에서 숙박을 하면서 풍물, 난타, 버나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 “웰컴 투 중벵이골 Ⅱ”는 오는 9월28일 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9시30분까지 필봉문화촌 한옥마당에서 펼쳐져 이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물문화촌에서 창작음악극과 전통문화 체험은 관광객들에게는 야간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추억과 자녀들에게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